대도서관의 양치기 스즈키 노말 루트

미연시/대도서관의 양치기 2019. 1. 6. 23:16


1일 3명 클리어 개빡시네 휴우


근데 이걸로 일단 메인히로인 4명은 다 클리어에 서브히로인도 2명이나 클리어 했는데도 별 변화는 없네.


이제 남은건 각자의 트루엔딩 뿐이다. 5번만 더 하면 끝이네.


생각할수록 근데 이거 대도서관 볼륨 개쩔긴 하다; 물론 공통루트도 조금 짧은 감이 있고 개별루트도 그렇게 긴건 아닌데다 서브히로인은 오지게 짧지만.



카나 루트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남을 믿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카나가 그런 자신에게 강한 자기혐오를 가지고 괴로워하다 카케이에 의해 해방되는 내용이다.


주된 스토리로는 카나의 고민과 카나-미소노-카케이간의 3각 관계에 있다.


어느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은 카케이에게 이성적인 관심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었던 시라사키-사쿠라바 루트와는 다르게 미소노와 카나는 어느 루트를 타든 둘 모두 카케이를 좋아하게 되어서 강제적으로 삼각관계가 만들어진다.


미소노 루트에서는 눈치가 없는 미소노가 카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카나 혼자 눈물 흘리고 끝났지만,



스즈키 루트에서는 주로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눈치채고 서로가 서로에게 양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처음에는 카나가 카케이와 미소노를 피해다니다가 나중에는 세명이서 각자의 마음을 털어놓고 카케이와 맺어지게 된다.


이런 카나와 미소노의 관계 때문인지 어펜드 스토리를 보니 무려 3P가 있더라 ㄷㄷㄷ 오거스트 분들. 정말 일을 잘 하시는군요!


아 그리고 전혀 상관 없는데 역시 벳칸코는 허벅지 장인인듯. 넋을 넣고 보게되는 지리는 황금비율의 허벅지....



그런데 아이기스에 나온 미야비 침실은 퀄리티가 왜 이모양인지...???


심지어 대도서관 만들고 4년이 지나서야 나온 캐릭인데 일러의 상태가...???


여튼 자기자신을 받아들이고 더이상 가면 쓰지 않고 진짜 자신을 오픈하기로 한 카나가 상당히 귀여웠다. 미움 받을까봐 배려하던걸 그만두고 마음이 가는대로 어택하는데 역시 이래서 인기투표 1위구나 싶을 정도의 귀여움이었다.



목소리 톤도 한층 더 차분해 졌다고 해야하나? 연인이 되기 전이랑은 미묘하게 말투랑 톤이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하더라.


뭐 여튼 역시 내 1타픽. 뒤에 우겨넣은 H씬도 정독할 정도로 좋았다.


그래, H씬이 연속해서 나오든 엔딩 직전에 우겨넣었든 뭐가 중요하냐. 캐릭터가 귀여우면 장땡이지.


주말 이틀동안 계 6명의 히로인을 공략했다. 후, 나도 참 죄 많은 남자로군은 지랄이고.


이제 정말 시험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시험 끝날때 까지는 미연시는 봉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