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의 양치기 우레시노 루트

미연시/대도서관의 양치기 2019. 1. 6. 17:38


좋아. 차근차근 한명씩 클리어 해 나가고 있구만.


서브 히로인 우레시노 사유미. 그 루트의 길이. 단 1시간!


저번 마호가 존나 짧길래 이번엔 얼마나 짧을까 해서 시험삼아 시간 재봤는데 H씬 정독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걸렸다.


와! 샌즈! 파피루스!



PC 스킬이 좇되는 관계로 여러가지 위험한 일에 발 담그고 있는 비밀 많은 로리소녀라는 설정.


나이는 카케이와 동갑이지만 카나보다도 더욱 어려보이는 외모와 말투 때문에 로리캐 맞다.


스토리는 사유미가 전 부장이었던 게임연구회가 대회에서 개짓거리를 하고있으니 손모가지를 날려보내는 일을 도와준다는 내용.


게임 연구부와 FPS 2:2 맞짱 뜨기로 해서 게임이라고는 지뢰찾기도 모를 것 같은 카케이를 데리고 맹 훈련....을 하기는 하지만 카케이의 도움 없이 2:1로 다 쓸어버리고 다녔다.


이때 조금 썅년의 기질이 엿보였긴 했지만 귀엽기도 하고 그 다음 퀴즈 대결에서 카케이가 대활약 했으므로 용서해 주자.


마호의 부끄러운 사진도 가지고 있고 서로 잘 아는사이 같던데 이건 나중에 팬디에서 나오려나.


서브 히로인과 서브 히로인의 관계따위, 본편에서 나올 리가 없겠지... 후



비밀많고 머리회전이 빠른 설정의 우레시노가 나중가면 그냥 츤데레가 되길래 나름 꽤 재밌게 플레이 했다.


생각해보건데 개인 루트가 거의 1/3길이인 서브히로인이 메인 히로인보다 더 이챠이챠에 최적화 된 것 같다.


자존심이 강한지라 부끄러워서 사귀자는 말도 못하고 파트너 계약하자는 말로 교제를 신청하는 우레시노의 캐릭터도 괜찮았다.


실제로 좋아한다는 말이 창피했는지 우레시노는 루트 내내 카케이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H씬 도중 단 한번만 말한다. 물론 사귀기 전 장난치는거 빼고.



일단 마호보다는 더 마음에 들었고, 메인 히로인 중 한명인 미소노 루트보다도 더 재밌게 했다.


이게 어중간하게 짠 스토리보다는 오히려 가볍게 만든 스토리가 더 재밌다니깐.



근데 로리콘은 고등학교 때 졸업한 줄 알았는데 카나 루트 타다보니 우레시노가 너무 신경쓰여서 나도 모르게 공략해버렸다.


아니, 그런데 누가 봐도 귀엽게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귀엽게 느끼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어?


그래. 난 로리콘은 아닐거야. 게임을 즐길 줄 아는 겜잘알일 뿐이지.


다음은 드디어 공략하는 최애캐 카나스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