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타워 디펜스, 음수와 마녀와 그 딸
게임/야겜 2019. 10. 12. 15:56
원래 탑박이 출신인지라 타워 디펜스 장르를 존나게 좋아하긴 하는데,
예전에 해봤던 타워 디펜스 야겜인 '씨앗뿌리기 나카다시 암컷 노예화로 이세계 구제 RPG'라는 존나 병신같은 제목의 야겜이 별로였어서 야겜에서 까지 타워디펜스 장르를 원하지는 않았었다.
시스템이 그냥 아이기스 파쿠리였었는데도 그닥 재미가 없었음... 이름도 존나 병신같고;
그리고 내가 워낙 손고자라 액션 장르의 야겜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 액션+타워 디펜스라는 장르의 음수와 마녀와 그 딸(淫獣と魔女とその娘)이라는 작품을 하게됐다.
딜의 화염, 둔족의 얼음, 사정거리의 번개라는 3가지 구조물을 설치해서 결계를 박살내고 마녀쨩을 따먹으러 오는 몬스터들을 막는 게임
양 쪽에서 밀려오는 음수들을 화면 상단의 미니맵에서 볼 수 있고, 마녀쨩을 움직여서 직접 전투할 수도 있다.
살짝 그 위아래 오가는게 옛날 오락실 게임 더블 드래곤 같은 느낌으로다가 적을 맞추는게 헷갈렸는데 조작감은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디펜스 맵의 꽃인 편안-한 좌우대칭 배치하는게 나름 쏠쏠한 재미였다.
이게 타워 아래에 생긴 오오라 같은걸로 충돌판정이 나는데 줄 깔끔하게 맞춰서 지으려면 나름 긴장해서 신중하게 지어야함
별 생각없이 지으면 이렇게 중간에 타워를 못 짓게 되어서 상당히 불-편한 배치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각 웨이브가 끝나거나 게임오버가 되면 언제나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가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타워들의 업그레이드부터 입수하는 돈의 양 증가, 마녀쨩의 능력치 증가 등등을 살 수 있고 무엇보다도 H씬을 살 수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구입한 H씬은 갤러리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도트 H는 뭐 그냥 그저 그랬음. 이거 나의 노예창관 만든데서 만든 게임인데 그건 꽤 괜찮았는데 이건 그닥 그렇게 꼴리지는 않았음.
딱히 리뷰를 쓰기도 뭐할 정도로 작은 볼륨에 간단히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었다. 총 플탐은 대략 1시간 반정도?
웨이브는 50웨이브에 보스전이 2번 있는데 마지막 최종 보스전은 그나마 나름 괜찮았었음.
존재하기는 한 스토리도 뭐... 이정도 볼륨에서 나온 것 치고는 괜찮았고.
1시간 반이라는 짧은 플레이 타임이지만 게임성은 나름 괜찮았고, H도 도트박이라면 괜찮다고 느낄만 할거임.
짧고 간단하게 별 생각없이 즐길만한 게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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