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 여동생물, 여동생! 생활 ~모노크롬~
게임/야겜 2019. 10. 9. 16:12
이젠 진짜로 그냥 단순한 누키게 하고 싶어서 건드려본 게임, 여동생! 생활 ~모노크롬~ (妹!せいかつ~モノクローム~)
처음엔 별 생각없이 걍 누키게 하려고 잡은건데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었다.
주인공인 오빠의 직업은 총 4가지로, 학생, 프리터, 직장인, 인간쓰레기가 있다.
처음 두번의 선택지가 나오는데, 이걸로 직업과 접속사가 결정된다.
예를들어 체력자랑 절륜 오빠 (프리터) 이런식으로 결정되면 체력+10, 정력+3인 프리터 직업으로 결정나는 것
접속사는 20여개정도가 있지만 그 중에서 스테인터스에 직접 연관이 있는건 12개뿐이다.
쿠마헤드가 능력치는 제일 좋은듯.
체력은 학생>프리터>직장인>인간쓰레기 순이고
수입은 직장인>프리터>학생>인간쓰레기 순
사실상 인간쓰레기는 헬모드급 극한의 난이도다. 이걸로 임신 엔딩 보는거 존나 빡셈;
처음 선택지에서 직업이 결정난다던데 어디까지나 선택지는 성향 편중 정도이고, 결과는 랜덤이라 원하는 접속사와 직업을 들고 시작하려면 리세마라 좀 해야한다.
게임 플레이는 시간에 따라 흘러가며 각 직업마다 행동할 수 있는 시간대가 다르다.
직장인, 학생은 저녁에만 여동생과 교류할 수 있고, 프리터는 낮에만 자유시간이, 인간 쓰레기는 그냥 자유인이다.
일단 엔딩은 프리터로 봤고 다른 직업들도 건드려봤는데 내 생각에 게임을 즐기기에는 프리터가 제일 괜찮지 않나 싶다.
수입도 뭐 주말에 빡알바 뛰면 나름 벌리고 오전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체력을 높일 수도 있고, 여동생 팬티를 모을 수도 있고 나름 자유도도 높으면서 자금력도 어느정도 된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돈이 많이 모이기는 하지만 체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현질이나 주말밖에 없어서 초반에 빡세고 퇴근시간도 프리터보다 늦어서 여동생 신뢰도를 높이기 어렵더라.
여동생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신뢰도와 H흥미를 높이는게 주 목적인데, 초반에는 그냥 회화만 하지만 나중에는 야한 게임을 같이 해서 H흥미를 높인다던지 할 수 있다.
각각의 커뮤니케이션은 성공률과 리스크가 존재해서 여동생의 반응이 좋지 못한 경우에는 신뢰도가 떨어진다.
가장 좋은건 미연시 게임 같이 하기. 리스크도 그리 크지않고 대성공도 쏠쏠하게 터지면서 신뢰도와 H흥미가 함께 올라서 좋다.
처음에 할 수 있는건 화장실을 훔쳐보거나 목욕하는걸 엿보는 정도이지만
신뢰도가 150 이상이고 기분이 좋음 이상이면 함께 목욕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냥 함께 목욕을 하는 것 뿐이지만 신뢰도가 300 이상이면 여동생이 테코기를 해주고
신뢰도 300, H흥미 200 이상이면 페라까지 가능해진다.
이런식으로 신뢰도랑 H흥미를 높이면서 하나씩 행위를 해금해 나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게 심야파트.
행동력이 21 이상일 때 잠을 잘 시 밤중에 자고있는 여동생에게 몰래 장난을 칠 수 있다.
수면 정도는 이면, 숙면, 수면, 반쯤깸, 잠꼬대, 각성 뭐 이렇게 나뉘어져있고 장난을 치다보면 여동생이 서서히 잠에서 깬다.
아직 본방 해금 전이라면 여동생에게 들켰을 시 신뢰도가 내려가고 기분이 나빠진다.
처음에는 뭐 그냥 손장난 정도지만 이 역시 나중에 가면 갈수록 뭐 할 수 있는게 많아진다.
하지만 포즈가 앞, 뒤 단 두개뿐이라는건 좀 많이 아쉬웠음.... 의상도 언제나 똑같고...
뭐 이런식으로 크게 목욕탕 엣찌, 심야 엣찌로 나뉘어서 그 엣찌들을 해금하기 위해 신뢰도와 H흥미를 높이는 작업게임이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된게, 생각보다 산뢰도와 H흥미를 올리는게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나도 처음으로 같이 목욕탕 들어가기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음.
그동안 그냥 여동생이랑 얘기만 하고, 게임만 하고가 끝이라서 빠르게 빠르게 야한것만 보고싶은 사람은 지루하다 느낄 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뭔가 천천히 여동생과의 생활을 즐기면서 생활하는게 괜찮았었음.
엔딩은 배드엔딩까지 치면 크게 4가지가 있는데,
일단 처음 말할건 팬티엔딩.
여동생이 혼자 목욕하러 들어갔을 때나 가사일을 할 때 여동생이 세탁기에 둔 팬티를 훔칠 수가 있다.
가짓수는 총 20가지로, 팬티를 15종 이상 모으면 자동으로 팬티 엔딩을 볼 수 있다.
근데 제작자의 팬티사랑이 존나 남다른게, 20종의 팬티를 일일이 설명이랑 재질까지 다 써놓음;;;
참고로 자기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팬티는 주말 2번째 행동에서 집안일을 하면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다음은 100일 엔딩. 이건 뭐 쉽다. 그냥 동거 일수를 100일까지 채우기만 하면 나옴
마지막이 임신엔딩인데, 이게 생각보다 좀 어렵다.
일단 아무 생각없이 나카다시를 해버려서 여동생이 임신하게 된다면
임신엔딩은 임신엔딩이지만 배드엔딩으로 끝난다.
그러면 같은 임신인데 해피 임신 엔딩은 어떻게 보냐, 그건 소지금과 신뢰도에 달렸다.
제작자 피셜 각 직업마다 임신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이 다른데,
직장인의 경우 자금이 5만 이상이면 엥간하면 임신엔딩을 볼 수 있고,
필요한 신뢰도와 자금이 인간쓰레기>학생>프리터>직장인 순이다.
나의 경우 프리터에서 신뢰도 600이상, 자금 8만 이상일 때 임신 엔딩이 나왔다.
그리고 임신 엔딩 이후에는 주인공이 취직을 하므로 직업이 무조건 직장인으로 바뀌게 된다.
참고로 엔딩을 하나 봤다고 해서 끝은 아니고 계속해서 이어서 플레이 할 수도 있는데, 팬티 엔딩 보고 100일 엔딩 보고 임신 엔딩도 볼 수 있다.
이렇게 3개의 해피엔딩을 한번에 모두 보게 된다면
진짜 엔딩 스크롤과 스탭롤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컬러판 제작중이라는데 제작자 피셜로는 아직 만들지 안 만들지 고민중이라고...
이후에 신뢰도 900 이상이 되면 모든 행위가 다 해금되더라. 난 이때 H흥미가 700 이상이었는데 둘다 필수조건인지는 모르겠음
뭐 여튼 진짜 정말로 재밌게 플레이 했다.
H에 쓰거나 체력을 회복하거나 체력을 늘리거나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라거나 기타등등의 여러 아이템들도 살 수가 있다.
이것도 꽤나 재밌는게, 예를 들어 바이브의 경우에는 그냥은 못 쓰고 삽입경험 15 이상, H흥미 150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는 등등 숨겨진 요소도 있어서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
정력이 딸릴 때면 정력제를 먹는다던가 심야 파트를 늘리려면 커피를 마셔서 수면 시간을 늘린다던가 등등
단, 애프터필을 무조건 한개는 가지고 있는게 좋다.
여동생이 슬슬 마음을 열고 본방 딱 했을 때 주인공이 시발 그냥 안에다가 질러버리는데, 이 때 애프터필이 없고 해피엔딩을 보기위한 준비가 안 돼있으면 바로 2줄 떠서 좇돼버린다.
아님 콘돔을 하나 사놓던가.
개인적으로는 일단 프리터로 시작해서 초반에는 운동을 해서 체력을 늘리고 덤벨, 트레이닝 머신을 산 다음에는 미연시 게임을 사서 꾸준히 미연시 같이 하면서 신뢰도, H흥미를 높이는걸 추천한다.
여러 H용품이라던가 기타등등 아이템들은 엔딩 이후에 직장인이 되어서 돈 많이 벌 때부터 즐겨도 늦지 않다.
나는 프리터로 먼저 클리어하고 직장인으로 처음부터 다시 해봤는데, 자유시간도 적고 체력도 적은데다 체력을 늘리기 힘들어서 존나 답답하더라.
쿠마헤드 절륜 오빠(프리터) 라던가 쿠마헤드 스트롱 오빠(프리터) 등이 시작할때 제일 좋을듯.
엔딩 이후 직장인은 심야가 아니라 언제든지 H를 할 수 있어서 그렇게까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지만 엔딩 전에는 시간이 너무 없음...
내가 막 엔딩 다 봤을 때 여동생 상태창. 플레이 타임은 대략 천천히 해서 6시간 정도?
아직 애널 개발을 못 했으니 이제 천천히 여러 아이템 써보면서 해볼란다.
플레이 성향에 나온 설명 보면 임신했던건 결국 여동생의 착각이었으나 부모님이 알게되어서 고생했지만 결국 잘 됐다고 한다.
....레알?
총평을 하자면, 결코 단점이 없는 게임은 아니다.
심야 H 파트에서 체위가 단 2개뿐인데다 복장은 언제나 알몸 아니면 잠옷뿐
신뢰도와 H흥미를 높이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노가다 느낌이 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건 나만 느낀건지 모르겠는데 CG마다 약간씩 퀄리티 차이가 나더라.
얼굴이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걸 다 씹어먹을 정도로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는 나날이 넘모 즐거웠다.
특히 목욕탕에서 처음으로 테코기 해줬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 하겠음.
그리고 시벌 이게 고작 770엔이다. 천엔 넘는 쓰레기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이 정도면 개혜자지;
일단 이번주말에 1.4 패치나오고 11월까지 꾸준히 패치 추가해준다니깐 천천-히 여동생과의 이챠이챠 라이프를 즐겨야겠다 ㅎ
그리고 찾아보니 이누스쿠 이 서클이 10년전부터 꾸준히 여동생물만 만드는 여동생물 깎는 노인이더라.
전작인 시스터 트레블이 꽤 괜찮아 보여서 이것도 함 건드려봐야겠음
추가) 보니까 이 게임 인기가 많길래 간단한 공략도 올려놓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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