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플래시 야겜 space paws

게임/야겜 2019. 8. 7. 03:35


슈발리에를 하다가 오늘의 일과를 위해서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


대체 이걸 왜 알게됐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space paws라는 야겜을 알게됐다


처음엔 그냥 별 생각 없이 H씬만 보려고 켰는데 이거 생각보다 물건이다 싶어서 글 쌈


사실 이거 첨에 봤을때는 퍼리물인가 했었는데 퍼리라기에는 리저드맨이나 인간여캐도 나와서


그냥 인외 여캐 많이 나오는 야겜 쯤 되는듯



엄-격하신 케모너 분들이 보기에 70%정도 이하는 퍼리 취급도 안하기 때문에 수인 머법관이 보기에 수인물이라 하기에는 조금 그런듯?



우선은 동면장치에서 갑자기 깨어나는데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갑자기 깨어나서 대가리는 존나 아프고 아무것도 기억 안나서 당황하는데


눈 앞에 다른 기계가 하나 더 있고 안에 쌔끈한 실루엣이 보이니 일단 저것도 열어봄



마찬가지로 동면장치에서 깨어난 소녀에게 이야기를 걸자


소녀가 어째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의아해 한다



사실 소녀와 주인공은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이었고,


동면장치에서 깨어난 이후에도 기억이 유지되는 트레이닝을 받았는데도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것


갑자기 빡머가리가 된 주인공을 보고 당황한 소녀는 일단 함장에게 주인공을 데려간다



그리고 나타난 우리의 함-장님 에밀리오


누가 봐도 그냥 엑스트라급 지나가는 청소용 로보트인데 얘가 이 스페이스 셔틀의 함장이란다;


그리고 에밀리오는 주인공에게 미션의 개요를 보여주는데



대충 요약하면 뭐 흔해빠진 SF 스토리로


곧 지구가 멸망해서 인류가 뒈짖할것 같으니 여러 스페이스 셔틀을 우주로 내보내


인류가 살만한 곳을 찾는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스페이스 셔틀에는 각각 남녀가 한명씩 타게되고 거주가능 행성 근처에 도달하면 동면이 저절로 깨어난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1.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 찾기 2. 번식하기 가 주된 목적인 것



기억이 없는 주인공은 눈 앞에 있는 자신의 파트너 소녀, 엘리슨에게 달려들어 번식하려고 하는데


매우 상식적인 엘리슨은 주인공에게 지구에 있는 가족이나 인류가 걱정되지도 않느냐며 화를내고


우주에 남자가 너 하나 있어도 너랑 쎆쓰는 안한다 말하고 주인공의 마수를 피해 도망간다



인류 보존을 위한 번식이라는 대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속 좁은 인간여캐를 뒤로한 채


다른 번식 대상을 찾기 위해 주인공은 4가지 행성을 둘러본다는게 주된 내용



첫번째 행성은 강아지수인들이 살고있는 곳으로, 히로인은 그곳의 여왕인지라


이 여왕 로젤린을 만나려면 좀 똥꼬쇼를 해야한다



정신나간 퀴즈를 푼다거나 정신나간 퍼즐을 맞춘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미니게임들이 있음



여윽시 개 수인은 도기 스타일이 제맛이다



두번째 행성은 고양이 수인들이 사는 사막 행성인데, 여기 원주민들은 주인공을 보더니 신이라 떠받든다



신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등장한 사제 네벳이 주인공을 만나러 오고,


주인공을 전설속에 등장하는 '비를 가져다 주는 신'이라 믿는다


고양이 미소녀가 자기를 신으로 떠받들어 주면 이제 할 일은 뭐다?



뭐긴 뭐야 짹쓰지



세번째 행성에서는 레지스탕스 같은 반란군 애들을 만나게 됨


처음에는 묶여서 도움을 요청하다가 주인공이 도와주러 가니깐 '날 범할 생각이지? 그 동인지 처럼! 그 동인지 처럼!' 거리는 정신나간 여우 수인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얘네는 체제에 저항하는 반란군이었고 동료를 모으려고 저 짓을 하고 있었던 것


처음에 시아렌을 범하지 않고 도와주려 했다는 걸로 신뢰를 받아서 주인공도 어찌어찌하다보니 이 FRY라는 조직에 입단함;



개인적으로 얘가 2번째로 마음에 들었음


뭔가 정신나간거 같기도 한데도 말하는것도 좀 웃기고 무엇보다 줜나 섹시하자너



마지막 4번째 행성은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라 탐사는 중단



그런데 저 행성을 탐사한 뒤 며칠 뒤에 갑자기 리자드맨의 모함이 나타나더니 해적질을 시전



시덥잖은 로봇 개그만 하던 함장님이 갑자기 변신하더니 혼자 모함 머가리 뿌수고 돌아옴;


사실 힘숨찐이었던 거임;



사실 4번째 행성에서 살고있었지만 행성이 망해서 탈출하고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종족이 된 리저드맨들의 대빵인 데밋.


주먹과 힘으로 참교육 시켜주면 말 잘 듣는다



사실 처음엔 뭔 파충류가; 이랬는데


머리 푼거 보니깐 존예라 1타픽 됨 ㅎ



현재 존재하는 히로인은 이 4명이고 추가로 몇명은 이벤트성인 H씬이 몇개 있긴 하다


플래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양이 방대한데다가 이스터에그도 있고, 스토리도 괜찮고, H씬도 움떡이고, 주인공 능력치를 올리는 성장 요소도 있고, 퍼즐이나 수수께끼같은 것도 재밌고


영어라는 장벽만 넘으면 진짜로 괜찮은 야겜인듯


히로인도 계속 추가되고 있던데 현재 배너에 있는 여캐들중 판다렌 여캐만 없는걸 보아 다음 추가하는 캐릭터가 저 판다렌 여캐인듯?


아님 아직 내가 못 찾은 거일 수도 있고


오늘은 일단 몇명 개별 엔딩만 봤는데 찾아보니 하렘엔딩이란것도 있다고 하니깐


내일은 하렘엔딩 도전해 봐야지 ㅎ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