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찾아보는거
개소리 2019. 9. 21. 06:36
내가 저가부터 고가 오나홀도 써보고 등신대 인형까지도 사보고 다 해봤었지만
딱 하나 안 해본게 바로 전동 오나홀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오나홀을 안 써본 친구가 하나 주문해달라길래 찾아보다가 갑자기 꼴려서 나도 하나 주문해야지 하고 찾던 도중
지금까지 손대지 않았던 전동 오나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동 오나홀은 크게 3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첫번째는 피스톤형. 대표적으로는 A10 피스톤 SA가 있다.
대충 이런 원리로 내장된 모터가 돌아가면서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하는 방식의 기구로, 장점으로는 실제 행위와 같은 전후 운동이 되어서 기부니가 매우 좋다는 것이지만
단점으로는 아직은 기술력의 한계로 대부분의 제품들이 돌림힘이 약해 사용중지가 되는 일이 잦고, 실제 모터가 돌아가기 때문에 소음이 심하다. 심한 제품은 청소기 돌리는 소리가 난다.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으면 집중이 안 될 정도.
거기에 스트로크에 필요한 길이를 만들기 위해 제품이 대형화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피스톤형 전동 오나홀에서 최고급인 피스톤 SA의 경우 시발 이게 오나홀이야 가습기야, 이걸 들고 딸을 치라고? 싶을 정도로 실제 크기가 크다.
거기에 제일 비싸다. 위 제품은 인터넷 구매시 약 43,000엔. 우리나라 돈으로는 거의 47만원 돈이다.
다음은 회전형. 사이클론형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은 위와 같은 브랜드에서 만든 A10 사이클론 SA가 있다.
피스톤 운동을 하는 피스톤 운동과는 달리 이쪽은 회전운동을 한다. 따라서 자극은 거북이 대가리에만 집중되어 있으므로 위 사진처럼 상당히 원시적으로 보이는 형태의 제품도 존재함.
이쪽은 아무래도 앞대가리 자극에 특화되다보니 크기도 피스톤형보다는 작고 기계가 돌리는 회전이라는게 사람 손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거라 지금껏 맛보지 못한 엄청난 자극을 느낀다.
거기에 저 인너컵만 바꾸면 내부 구조도 쉽게 바꿀 수 있어서 여러 부속품들로 새로운 즐거움을 간편히 맛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이게 아무래도 모든 남자들이 맨손으로 하는 스트로크 운동이 아니라 거북이 대가리에만 고속회전으로 자극을 주는거라 이거에 안 익숙한 사람이나 아예 이걸로 못 가는 사람은 사봤자 쓸모가 없다.
그리고 이걸 뭐 어디 가서 시연해 볼 수도 없으니 만약 사고 나서 자신과 안 맞는다 싶으면 어쩔 수 없는 일.
전체적으로 가격대도 피스톤형보다 약간 싸다. A10 사이클론 SA의 경우, 피스톤형보다 만엔정도가 더 싼 32,000엔 정도다. 그래봤자 한화로 하면 약 35만원 돈... 여전히 비싸다
마지막으로는 진동형. 대표적으로는 츄파리즘과 오나리즘이 있다.
진동형은 모터의 힘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크기가 작고, 그런 만큼 가격대도 착하다. 구체적으로는 싼건 3천엔 정도에 비싸도 7,8천엔 정도.
다른 사람이 보면 무슨 마우스 같은걸로 착각할 수도 있고, 보관도 용이하기 때문에 소지에 부담이 없다.
대부분의 제품이 10~15cm정도라서 아마 처음 전동 오나홀을 사고싶은 사람은 이쪽에 많이 눈을 돌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전동형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전동형 그 자체에 있다.
스트로크 운동도, 회전 운동도 없이 오직 진동만 가버린다는건 남자에게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거의 무발기 사정급 난이도가 아닐까. 혹시 궁금한 사람은 휴대폰 진동 최대로 해놓고 가져다 대봐라. 그걸로 가능한지
이외에도 피스톤+회전 같은 제품들이 있기는 한데 그리 평이 좋지 않다.
일본 제품은 시마켄 행님도 추천한 이 싱크로 제품 하나고 나머지는 싸그리 다 중국 제품이다.
거기에 이 싱크로는 15,000엔 정도라는 가격임에도 인너 컵이 쓰레기로 소문이 나서...
중국산 말이 나와서 그런데, 아마존에 많은 리뷰 몇백개씩 달리는 만엔 이하 전동 오나홀은 대부분 알바 쓴 중국산인게 많다
이런 중국산 전동 오나홀의 경우 뽑기 잘 뽑으면 잘 쓰는거고, 못 뽑은 대다수는 몇번 써보지도 못했는데 고장이 나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가여도 스트로크나 회전이 되는거면 기본 5,6천엔은 넘기는데 중국산에 그 돈을 꼴아박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고가형은 사자니 A10 시리즈는 뭐 3,40만원이라 가볍게 손을 댈수가 없다.
그나마 괜찮은 중국산인 해피니스 컵이라던가 싱크로, 피스톤 히트같은 만엔대 작품 몇개가 중간 가격대를 버티고는 있는데 그나마도 '그 돈이면 그냥 좀 더 보태서 제대로 된거 산다' 라던가 '그래봤자 잘 뽑은 중국산이랑 별 다를게 없다' 라는 평 때문에 그다지 인기가 좋지 못하다.
이래서 아직도 성진국 일본에서는 전동 오나홀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
그래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한다거나
VR 영상이나 AV 등과 연계를 해놔서 실체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건 괜찮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쪽 업계는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가 더 느린 것 같다.
참고로 내가 산건 전동이랑 ㅈ도 관계 없는 푸니아나임 ㅎ 전동은 아직 너무 이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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