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paws 시아렌루트 2
게임/space paws 2019. 8. 15. 00:53
이제 미션을 위한 준비로 훈련을 하러 가자
공돌이 좇경녀를 찾아가면 훈련장소로 안내해준다
훈련은 사격 미니게임으로 날아다니는 드론을 클릭해서 터트리면 된다
딱히 뭐 몇개 놓쳐도 아무 상관 없음 난이도도 존나 쉬워서 1분이면 끝난다
여튼 이렇게 드론을 50번을 맞추면 미션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이제 귄터에게 가 미션을 받도록 하자
그래서 저 이제 뭐해요?
이번 미션은 자네를 위해 준비된 임무야. 만약 자네가 성공한다면... 우린 어느정도 정답을 알게되겠지...
그리고 우린 재앙을 막는데에 더욱 가까워질거야! 우린 자네를 믿고있네!
시아렌이 최근에 성공시킨 미션덕에 우린 도시에 다윙키의 위치에 대한 루머가 떠도는걸 알게됐네
그가 있는 곳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었어
우리는 모두 이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도시에서 추방됐어. 하지만 우리에겐 자네가 있지
그들은 자네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으니 자네가 도시에 가서 소문에 대한 출처를 캐와주게
자네가 다윙키에 관해 입수하는 정보는 어떤것이든 매우 유용할거야
그러니깐 도시에 가서 사람들이랑 루머에 대해 정보를 얻기 위해 말 좀 나누고 정보를 얻어오면 되는거죠?
그런데 도시는 어떻게 들어가요? 하늘에 떠 있는데
레이더로 뭣 좀 체크해보도록 하지... 좋아, 완벽해!
자네가 우주선을 착륙시킨곳에 가보면 텔레포트 비콘이 있을거야
뭐요? 나보고 텔레포트를 타라고요?! 그거 위, 위험하지는 않아요?
우리를 과소평가말게, 소년. 그건 자네를 죽이지 못해
어쨌든 빨간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은 자네의 DNA를 스캔할거야
만약 우리처럼 자네를 막아놓지 않았다면 자동적으로 도시 중앙부로 이동될걸세
조심히 무기를 가져가도록 하게. 그리고 기억하게나 '뱅가드는 피하도록'
좋아, 알겠어요! 지체할 시간이 없군요! 지금 갑니다!
조심해, 자기! 우리 셋은 자기를 기다릴게!!
셋이란게 좌찌찌 우찌찌 시아렌 해서 셋인가...?
아앗! 고마워! ...아마도
(정말로 시아렌은 개쩌는 몸을 갖고 있군....)
임무 하러 가는 길에도 놀림받는 고단이는 가슴보고 좋다고 헤헤거리며 비밀기지를 나왔다
이제 우주선이 착륙한 곳으로 돌아와 우측 하단에 보이는 기계를 눌러보면
기계에서 빛이 나더니 고단이의 DNA를 스캔한다
인식 절차 진행중...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오! 로봇이 말도 하네! 에밀리오보단 똑똑해 보이는군
그런데 그들은 내 DNA가 여우들과 다르지 않다고 보는건가?
아니면 뭐 해킹이나 그런걸 했을수도 있지. 잘 모르겠다
빡대가리 고단이는 생각하는걸 그만뒀다
허가 승인 완료
(자, 이제 여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군. 다윙키를 찾아보자!!)
그렇게 고단이는 여우들의 공중도시로 들어오게되었다
여우의 DNA를 스캔해 텔레포트를 시켜주는 기계는 어째서 고단이를 들여보내준걸까
인간과 여우의 DNA가 같아서일까 아니면 프라이가 해킹같은걸 했던걸까
어쨌든 도시에 들어왔으니 임무를 위해 시민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처음은 금발 양아치에게
(흠... 이렇게 해보자)
그런 루머가 있다니, 내 귀를 믿을 수 없군! 그거 들었어요? 그게 우리에게 좋을지 나쁠지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당신도 그거 들었어요? 굉장하죠, 그거! 새로운 히어로 무비 '프라이:암살자들과 비겁자들'에서 키에라 소빅슨이 주역인 '살인마 시아렌'을 연기한대요! 정말 놀랍죠!
와! 프라이! 와! 암살자! 와! 비겁자!
(시아렌이 살인마라고?)
그래요, 이 포스터 좀 봐요, 어-썸하죠?
(하하하, 이것 참 정말 '사악'해보이는데... 아마 뉴 시스템이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것 같아... 놀랍지도 않군)
그래... 멋지네요
(좋아, 난 방금 존나 현대적인 여우랑 만난거같은데, 다행이게도 더 기술이 발달하고 지식이 쌓이고 많은걸 배운다고 해도 사람들은... 옛날과 다를게 없어보여)
딱히 쓸만한 정보는 없었으니 다른 시민에게도 말을 걸어보자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시민분! 저는 지금 오늘날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들에 관한 조사를 하고있습니다. 경제, 정치, 루머같은 것들요...
오, 멋져요! 기쁘게 설문조사를 해드릴게요. 저는 방랑자들이 싫어요!
??? 개뜬금없누
방랑자들이요. 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뉴 시스템이 온 뒤로 그들은 더 많아졌어요
그게 좀 걱정이에요. 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이 무수히 많아졌거든요
어쨌든 저는 뉴 시스템이 이걸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하고있다고는 들었어요
좋아요, 그게 바로 제가 알고싶던 거였습니다. 고마워요
눈에 보이는 시민들에게 루머에 대해 물어보고 다녔지만
이 도시는 뉴 시스템에 의한 여론조작이 실시된다는것과 부랑자들이 넘쳐난다는 정보만 얻은 고단이
이봐, 젊은이...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웬 존나게 수상하게 생긴 아저씨가 말을 걸어온다
나는 자네를 계속 지켜봤었어. 자네 어떤 '루머'에 대해 찾고있는것 맞지?
어... 아마도요?
만약 자네가 루머에 관해 찾고있다면, 자네가 찾고있는걸 내가 알고있는 것 같은데...
제가 만약 뭔가를 찾고있다고 치면, 제가 어디로 가야하는거죠?
자네가 뭔가를 찾고있고, 자네가 어디로 가야할지 궁금하다면 나를 따라오도록 하게
그렇게 정체모를 아조씨가 정보를 알려준다고 해서 따라가보면 으슥한 굴다리가 나온다
그런데 왜 길거리에서 말 안하고 여기까지 데려온거죠?
거리는 이런 이야기를 하기 안전한 장소가 아니야. 뱅가드들은 다윙키의 이름을 발설하는자는 누구나 잡아가서 감옥에 쳐 넣으라는 명령을 받고있지
그래요! 다빈치인지 다윙키인지 그사람. 어디에 있는줄 알아요?
다윙키는 단순한 천재가 아니야. 그는 여우종의 우상이자 리더이지
항간에는 그가 뉴 시스템에 대한 불온한 진실을 찾았다는 소문이 있지
뉴 시스템은 재빨리 그를 발견을 찾아내고 비밀리에 그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어
그가... 이미 죽었나요?
아니, 그는 그가 이미 위험하다는걸 알고 탈출했어. 그리고 그건 그가 이 행성 어딘가에 숨어있다는걸 의미하지
내가 줄 수 있는 유일한 힌트는 바로 이 그림일세
누구도 그 의미를 알 수 없겠지만 누군가가 그 문제를 푼다면, 그겐 프라이일테지
근데 아죠씨는 누구에요?
나는 자네의 무기를 보고 자네가 프라이인걸 알아챘지. 조심하게나, 젊은이
그 그림을 귄터에게 건네면 자네들은 다윙키를 찾을 수 있을거야
뉴 시스템이 무언가를 숨긴다는건 명백해, 나는 그 놈들을 믿을 수가 없어...
ㄳ요!
그렇게 의문의 아죠씨에게 다윙키의 위치에 대한 힌트를 받은 고단이는 의기양양하게 비밀기지로 돌아가려는데
뱅가드!! 부랑자가 거리를 돌아다니게 하지 말라고 내가 몇 번이나 말했지?!
만약 저 게으름뱅이들을 본다면 이카루스 프로젝트를 위한 노동구역으로 끌고가라고 말이야
안 돼, 제발요! 노동구역 만큼은!!
네 임무를 수행해라, 뱅가드!!
이리 와라, 꼬마들. 나와 함께 가줘야겠다
제발요! 다시는 거리에 나오지 않는다고 약속할게요! 진짜로요!
임무도 성공적으로 끝냈겠다, 얼른 돌아가서 시아렌의 탱탱한 엉덩이나 감상하려던 고단이의 눈 앞에 갑자기 어린 아이들이 가드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보였다
이봐! 뭐하는 짓거리야?!
우리의 친절한 이웃, 고단맨은 어린 아이를 버리지 않는다
뭐라고요? 당신은 누굽니까? 이 둘과 아는 사이입니까?
그래! 난... 나는... 얘들 아빠야! 이 아이들은 내 자식이라고, 그러니 그 손 떼!
(씨발, 진심이냐? 얘들 아빠라고? 나는 대체 뭔 생각인거지 씨발 나는 여우가 아니잖아!)
당신이 아빠라고요?! 하지만 당신은 얘들과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어렸을 적에 약을 잘 못 먹었더니 털이 빠지는 병이... 어쨌든 이녀석들은 내 아이들이 맞아!
알겠습니다... 다시는 애들을 길거리에 풀어놓아서 부랑자처럼 보이게 하지 마십시오. 저는 그들을 노동구역으로 데려가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걱정마, 친구. 우린 다시 볼 일 없을거야
얘들아, 나를 따라와! 이 도시를 떠나자
좇도 말도 안되는 개소리로 둘러댔지만 가드도 어지간히 일 하기 귀찮았는지 그냥 넘어가 준 덕분에 고단이는 무사히 어린 아이들의 히어로가 될 수 있었다
어무니가 이상한 사람 따라가지 말랬는데
그런 좋은 말씀 해주신 너희 어머니는 지금 미국에 가 계신 모양이로구나
나를 따라올래, 아님 노동구역으로 끌려갈래?
정답은 하나뿐이지
그렇게 고단이는 임무 완수와 함께 어린 여우남매까지 같이 챙겨서 도시를 빠져나온다
날이 늦었으니 우주선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비밀기지에 가기로 한 고단이는 아이들에게 뱅가드에게 명령을 내리던 수수께끼의 인물에 대한걸 물었다
그 사람을 우리를 지배하러 온 사람 중 하나에요
그들은 언제나 마스크를 쓰고 튜닉을 입고 있죠
난 무서워요. 그들을 볼 때마다 제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목 뒤가 쭈뼛하고 서요
그들은 도시의 모든 고아원을 닫았어요. 그래서 우린 아무데도 갈 곳이 없어요
거기에 그들은 집이 없는 아이들을 보면 노동구역으로 끌고가요
어무니 진짜로 미국 가셨었누; 미안타
대체 뉴 시스템이라는 녀석들은 왜 고아원을 폐쇄시키고 아이들에게 강제노동을 시키는걸까
어린아이가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끼는걸로 보아 놈들은 더러운 페도 조직임이 틀림없다
어찌됐건 날이 밝고 고단이는 어린 여우 남매를 비밀기지에 데려온다
와! 개쩐다! 고마워요 고단맨!
드디어 돌아왔구나! 그리고 너는.... 우리 아이들을 데려왔어!! 오, 우리 자기!!
너무 빠른거같기도 한데! 하지만 난 자기가 결정을 내려서 너무 기뻐!! 아이들 이름은 고단 쥬니어와 리틀 시아렌이라고 하자! 얘네 부모를 따라서!
음... 또 광증이 도졌구나 시아렌... 얘네는 이름을 붙이기엔 너무 큰 것같지 않니?
그 말은 우리가 프라이와 함께 여기서 살아도 된다는거에요?
당연하지! 너희는 뛰어놀고 탐험하고... 뭐든 원하는걸 할 수 있어 ^^
예에에에!!
시아렌에게 아이들에게 친절한 면이 있었다니... 반전매력 보소
나는 자기가 와줘서 너무 좋아. 완전 따분하고 외로웠거든
하지만 이제 우리 아이들도 있으니 다시는 지루해지지 않겠지!
슈퍼 엄마 모드 온!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니....
더 이상 시아렌의 장단을 맞출 수 없던 고단은 도시에서 가져온 쪽지를 시아렌에게 보여줬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쪽지 안에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있었고, 천재 전략가 귄터에게 물어보려고 해도 마침 지금 시아렌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모두 자리를 비웠다고 한다
귄터를 기다릴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함께 머리를 맞대면 풀 수 있을거야!
귄터는 다윙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줬었고 나도 어느정도는 그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럼 이제 시아렌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보자
쪽지를 열어보면 [What do I need?]라는 문구와 함께 무질서하게 나열된 숫자들이 보인다
우선 숫자와 그 위치에 주목해 보자
내 생각도 그래! 숫자들이 뭔가를 말하고 있어! 우린 그거에 집중해야해!
다음은 가장 높은 숫자들에 주목하자
흠... 13과 21... 잠깐! 이건 피보나치잖아!! 피보나치 수열의 일부라고!
그럼 다른 숫자들은 그냥 눈속임인게 틀림없군!
참고로 피보나치 수열을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씨발 좇보나치가 대체 뭔데?'라는 버튼이 있다
클릭해보면 간단한 설명과 함께 'Space Paws는 당신의 지식을 성장시키고 다른 부분도 성장시킵니다' 라는 위트있는 메세지가 나온다
피보나치의 법칙에 따라서 선을 그으면... 여기랑... 여기를...
됐다, 이건... 연이잖아!
문장과 연을 생각해보자... '내가 필요한 것은?' 그리고 연...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바람이 필요하지!
그래 맞아! 다윙키는 숨어있고 우리에게 준 힌트는 바로 '바람'이야!
아마도 그는 바람과 관련된 특징이 있는곳에 숨어있는게 아닐까?
잠깐! 이거 말 되네! 우리 자기, 우리가 해냈어! 난 이제 어딜 조사해야하는지 알 것같아!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시아렌이 '우리'가 해냈다며 안겨온다
오우 너희 둘이 친해진걸 보니 참 좋구나.
필요하다면 내가 좋아하는 체위에 관한 책을 빌려줄 수도 있는데
필요없어, 임마 그건 그렇고 딱 맞춰서 돌아왔군!
자네도 마찬가지네. 어떻게 됐지? 도시에는 들어갈 수 있었나?
도시에 가서 힌트를 얻어오고 문제까지 풀었다고 자랑하는 고단이
어디보자... 흠... 여기서... 이렇게... 조렇게... 요리퐁 조리퐁... 좋아, 알았다
벌써 풀었다고? 몇초만에?
그래, 다윙키와 나는 오래된 친구지. 나는 그 늙은 천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하지만 그 전에 자네들의 결론을 먼저 듣고싶은데
다윙키는 바람에 관련된 독특하고 유일한 특징이 있는 장소에 숨어있어요
너희의 답이 나보다 낫군! 그게 바로 이 메세지가 하는 말이야
마야!! 그런 특징이 있는 장소를 검색해주게
끝났어요! 휘파람 바위, 고요한 평원 그리고 연인들의 해안입니다, 대장님!
좋아, 단 세 곳! 거의 다 왔어
하지만 우리는 좀 해야할 일이 있어... 몇 일은 걸릴 것 같은데...
그러니 자네 둘이서 함께 세 곳을 돌아봐주겠나?
다윙키를 찾고 그를 데려오게. 우린 정답에 거의 다 왔어!
자기! 드디어 우리 둘이 데이트를 하네! 난 자기가 이 순간만 기다려온걸 알아, 하지만 알아둬, 난 그렇게 쉬운 여자가 아니야!
(당연히 아니겠지.. 이미 가슴까지 봤는데)
좋아, 귄터! 우리가 하지! 다윙키를 찾아내겠어!
자, 이렇게 개씨발 존나 오지게 긴 도입부를 끝마치고 나면 드디어 시이발 시아렌이랑 해피타임을 가질 수 있는 데이트를 가게 된다
하, 드디어!
첫번째 조사는 연인들의 해안
이 장소는 두가지 이유 때문에 유명한데,
첫번째 이유는 겨울에만 찾아오는 행성에서 가장 난폭한 바람이고
두번째 이유는 바로 아난다미드라는 물질을 배출하는 '욕정 물고기'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그 말은 즉 여기엔 고농도의 최음제로 가득 차있고, 바람은 그걸 숨쉬는 모두에게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뜻이야
한마디로, 여기는 자기를 완전 흥분시키는 곳이라는거지! 하하하!
그런데 다윙키가 이런곳에 있을까? 그가 커플들의 음란한짓을 엿보는 취미라도 있나?
하하하, 아니! 난 다윙키가 여기 있다고는 생각 안 해, 하지만 그건 자기를 여기에 데려올 좋은 구실이었지...
나를 데려올... 구실?
그래, 자기! 자기는 요즘 너무 긴장했어, 그리고 자기가 필요한건... 잠깐의 휴식이야
하지만... 너는 이 행성에 연관된 심각한 상황에 있잖아! 이건 영화나 비디오게임이 아니라고!
(잠깐, 나 지금 마치 엘리슨처럼 말 하고 있잖아!)
나도 이 새끼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로젤린이나 네벳 루트 탈 때는 대가리에 섹스밖에 없던놈이 시아렌 루트를 타면 갑자기 좀 진지한 캐릭터로 변한다;
모르겠어? 자기는 지쳤어! 자기가 뭘 찾고싶다면 그 전에 쉬어야할거야
왜... 왜 나한테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거야? 자기는 항상 나한테 너무 차가워...
이야, 이 여우년 밀당하는거보소 진짜 요망함 스택 개오지네;
그건 그냥... 넌 우리가 마치 커플인것처럼 굴지만 우린 아니잖아. 그건 이상해
우리의 개찐따 고붕이는 여자가 친근하게 굴어도 '아,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엄근진)'하는 ㄹㅇ 개찐따중의 찐따였다;
어차피 그렇게 될건데 그렇게 행동하는게 뭐가 나빠?
무슨말이야, 그게
이런 말이지
(그녀가 내게 가까이 다가오고 나는 내 등에 차가운 바위가 닿는걸 느꼈다)
개씨이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섹스가 드디어 나온다
참고로 얘는 매력이 있는 남자를 싫어해서 매력수치를 낮춰야 공략이 가능함
치트로 나 방금 방귀뀌었어 라고 치면 매력이 단숨에 1이되니 방귀나 뀌고 오자
나는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
그냥 나한테 맡겨, 자기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래, 나도 알아 자기! 우린 아니야! 하지만 우린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그리고 이젠 욕정의 시간이야!
누가 오면 다 보일텐데...
그러니깐 조심해야지, 사람들이 우릴 보면 좀 충격받을 수도 있지만 신경쓰지마
(그녀는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우린 그냥 바위에서 쉬고있는 커플인거야...
(나는 이제 그녀를 이해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녀는... 장난기 많고 외설적인 암여우다)
oo
무,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참고로 74 안 함 그냥 비비고 끝이다
다음 탐색지는 휘바람 바위
바위들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마치 노래를 부르는듯 하다 해서 그렇게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주의깊게 들으면 휘파람 소리가 다윙키의 은둔처를 알려줄수도 있겠다!
...진심으로? 진짜 그렇게 생각해?
아... 아냐! 아냐! 그냥 농담이었어!
잠깐!!! 나... 나 뭔가 들리는거같아!
...나는 고단... 나는 동화속에서 나오는 말하는 휘파람같은 마법을 믿지....
하하, 그거 참 웃기다 시아렌...
근데 우리 고붕이 시아렌 루트에서는 찐타미 너무 폭발하는거 아니냐?
'나는 매우 성숙하고 책임감있어... 시아렌은 버릇없는 애새끼야, 하지만 그녀는 존나 꼴리지'
잠깐! 휘파람이 방금 내 마음을 읽었어! 내 생각이랑 똑같아!
그러니깐 자기 생각에 나는 버릇없는 애새끼라는거네?
어... 그게... 그냥 특이하고 섹시하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어,어쨌든 일단 어디서부터 그를 찾는게 좋을까?
여긴 꽤나 추워. 동굴이나 오두막같은 곳을 찾아야할거야. 그가 개방된 곳에 있다고 생각하긴 어려워
그런건 전혀 보이지 않는데. 잠깐! 저기 조금 떨어진데에 동굴이 있어!
저기에 그가 없다면 아마 이 장소에는 없다는 뜻일거야. 이외에 그가 있을만한 곳은 전혀 보이지 않아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린다
비?! 안 돼! 우린 빨리 비를 피해야해!
그냥 조금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잖아
오우, 이 귀여운 꼬마여우 너 비가 무서운거니?
제발 멍청하게 굴지마, 고단 이 행성에 '그냥 비'는 없어. 항상 폭풍이 동반되지
매우 난폭한 폭풍말이야. 여기 이 바위들은 수백년동안 바람에 깎여진거라고...!!
...하지만 난 선견지명이 있는 소녀! 그리고 내가 준비한게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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