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paws 시아렌 루트 1
게임/space paws 2019. 8. 13. 19:27
드디어 돌아왔다, space paws 이번에는 여우편이다
이번 목적지는 세번째 행성으로, 저 멀리 공중도시가 보이지만 우주선이 착륙할 수 없으니 들어갈 수 없다
하는 수 없이 근처 밀림이나 탐사해보도록 하자
울창한 밀림은 한치 앞도 보기 힘들정도로 초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지 모르는 밀림을 아무 무기없이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 탐사하다가 갑자기 현타가 온 고단이
엘리슨 한 번 따먹어 보겠다고 이게 무슨 고생이냐
씨발 씨발 거리면서 밀림을 나아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린다
이 미친 정글의 희생자가 드디어 등장한건가
썸 바디 헬 미~ 노우~~
일단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기로 한 고단이
목소리의 근원지는 여기서 그다지 멀지 않은 것 같다
끊임없이 들리는 도와달라는 목소리
내가 간다! 조금만 기다려요! 계속 말을 해요! 당신의 목소리를 따라갈게요!
오, 세상에 하느님,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요! 빨리 여기로 와줘요!
목소리가 꽤나 가까워졌다. 대체 무슨 일이길래 누가 이렇게 비명을 질러대는걸까
비명소리가 났던곳에 도착해보니...
웬 여우 여자가 나무에 묶인 채 도와달라고 하고있었다
뭐지; 오아시스 도적단 같은 놈들이 묶어놓은건가?
이 행성이 여우 수인들이 사는곳임을 깨달은 고단이가 묶여있는 여우녀를 보고 저도 모르게 고추를 세워버리자
갑자기 여우녀가 자기를 그렇게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친다
탱탱한 엉덩이를 훔쳐보던 고단이는 화들짝 놀라 오해라며 부인하지만
저는 그저 나무에 묶인 순수하고 순결한 소녀에요! 이 상황을 이용하려고 하지 마세요!
뇌가 히토미에 절여진 여우녀는 범하지 말라달라며 사정한다 ㅗㅜㅑ
나는 그럴 생각이 없어. 나는 널 해치지 않아, 맹세해. 나는 그저 너를 도와주려....
좋아요, 당신이 이겼어요. 비명도 지르지 않고 도움도 바라지 않을게요
그냥 아프지만 않게 해주세요...
동인지에서 갓 튀어나온듯한 여우녀는 지레 포기하고 자신의 몸을 내민다 ㅗㅜㅑ
미쳤어? 대체 대가리에 뭐가 든거야?! 안 따먹어, 안 따먹는다고!
나는 그냥 널 도우러 온 것 뿐이야!! 나는 묶여있는 여자애를 따먹거나 해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우리의 고붕이는 줘도 못 먹는 병신이었다... 고붕아...
젠장!! 정말 좇같이도 분위기를 못 읽는 찐따새끼!! 정말 완벽했는데!!
내가 언제나 꿈꾸던 그걸 니가 망쳤어!! '나는 널 도우러왔어' '나는 널 해치고싶지 않아' 라면서!!
고붕이의 넘치는 찐따력에 질린 여우녀가 갑자기 지랄 발광을 한다
너 때문에 흥이 깨졌으니깐 책임져!
(뭐야, 이 년 스스로 로프를 풀고있잖아! 모두 다 거짓말이였군!! 날 속였어!)
사실 강간 판타지가 있던 여우녀가 강간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던 거였는데
우리의 개병신 고붕이는 줘도 못 먹는 놈이라 차려진 밥상도 엎어버린 것이었다
고붕아...
어떻게 이렇게 젊고 섹시한 여자가 묶여있는데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지?
그러게 말이다
오이오이... 그 앞은... [미투]뿐이다
찐따 고붕이는 그렇게 여자를 따먹을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찐따는 찐따여도 남을 도우려 한 마음 착한 찐따인 고붕이를 보고 상을 주는 여우녀
갑자기 가슴을 보여준다
깔깔깔, 네 얼굴 좀 봐!! 하하하하하하!! 자기 얼굴을 볼 수 없다니 불쌍할 정도야!! 하하!!
'오 그래, 나는 책임감 있는 남자, 소녀들의 구원자! 그리고 이건 내가 젖탱이를 봤을 때의 얼굴이지!!' 하하하하, 너무 웃겨!! 깔깔깔!
찐짜 고붕이가 난생 처음 여자 가슴 보고 지은 표정이 어지간히 웃겼는지 여우녀는 끊임없이 웃어댄다
딱 봐도 일찐 냄새 나는 여우녀의 계속된 조롱에 불우한 학창시절이 생각난 고붕이는 도망가기로 한다
잠깐 기다려! 이제보니 너 생긴게 우리랑 다른데...
참 잘난 시야를 갖고있군! 네가 나를 놀리면서 지랄하지만 않았다면 5분은 더 전에 그걸 깨달았을텐데!!
서러움이 폭발한 고단이의 샤우팅
그래서 너는 누구지?
진심으로? 나를 또 놀리고 싶은거야, 아니면 진짜로 묻는거야?
계속된 놀림에 의심병마저 걸려버린 고붕이다
물론이지! 넌 이 행성 출신이 아니지? 누구지? 어디서 온거야?
언제나처럼 자신의 임무와 목적을 설명하는 고단이
네 이야기 꽤나 멋진데! 하지만 우리가 더 나아!
너네 이야기가 인류 멸종 스토리보다 더 낫다고?
들어봐! 너는 이 정글의 한떨기 아름다운 꽃과 같은 내가 여기 왜 혼자있는지 궁금할거야, 그치?
어 별로... 넌 그냥 여기서 야만적인 섹스나 뭐 그런걸 할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건 플랜B야! 하하하! 난 탐험가야! 내 이름은 시아렌, FRY의 탐험가지
프라이?
그래, 잇슨의 전사들과 반역자들. 우린 반역자고 잇슨은 우리 행성의 이름이야.
너 여기 오기전에 거대한 공중도시 못 봤어? 그거 엄청 큰데, 너 그거 봤지?
아 그래, 내가 여기 착륙할때 본것같아. 엄청나던데
그게 우리 도시야. 우린 뉴 시스템에게 추방당했어, 시스템에게 문제가 될만한 사람들은 모두 쫓겨나거나 감옥에 갔지. 우린 뉴 시스템이 우리가 몰랐으면 하는걸 알아버렸어
네 말이 맞다. 괜찮은 이야기네. 그런데 나는 니가 왜 그걸 나한테 말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당연히 니 도움이 필요하니깐 그렇지
순진한 아다 고단이를 놀려대다가 지 필요하니깐 도와달라는 인성 클라스;
이제는 이미 자기 가슴을 봐버렸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땡깡부린다
고단아 이래서 내가 몸캠은 하지 말라고 했잖아
하하하! 또 저 얼굴! '오, 난 이 여자애가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는줄 몰랐는데! 정말 어색한 상황이군!' 하하하!! 진짜 완전 사랑해 ㅋㅋㅋㅋ
흐지믈라그....
더 이상의 괴롭힘을 참을 수 없던 고단이는 이를 악 물고 발걸음을 돌렸다
안 돼! 제발! 우린 도움이 필요해. 난 그냥 농담이었어! 우리 둘 다 이 행성이 필요하잖아. 우리 모두의 행성이라고!
오지게 놀리고 난 다음에야 본론을 말하는 여우녀 때문에 이제야 협상에 들어간 고단이
그런데 갑자기 여우녀가 가까이 다가온다
있지, 우리가 만약 서로를 돕는다면, 난 우리가 남녀가 함께 재미보는 일의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오망한 여우년이 이젠 제대로 몸으로 유혹한다. 넘어가면 안 된다, 고붕아!
이, 이 여자는... 속삭이는 것 만으로도 내 자지를 서게 하다니!! 정말 미치겠군... 이 년은 정말 꼴리게 하는 방법을 잘 알아
좋아, 시아렌, 니가 이겼어
병신 고붕이는 그렇게 속고도 또 섹스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해 넘어가 버린다...
나가 뒤져라 고붕아....
우후!! 예!!! 내가 프라이에서 한 첫 스카웃이야! 넌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야, 우리의 리더한테 데려다줄게
첫번째? 지금까지 그녀의 함정에 넘어간 사람들은 모두가 고붕이처럼 줘도 못먹는 놈들이 아니라 다 얘를 따먹었다는 소리인가
아니면 고붕이가 함정에 넘어간 첫 번째 남자라는 뜻일까
그럼 이제 시아렌의 리더를 만나러 가보자
시아렌을 따라가보니 생각보다 제대로 된 본거지가 나왔다
사실 여기 있는 것들은 구식 기술들이지만, 우리 멤버들은 최첨단 기술을 다룰 줄 알아
좋아, 생각보다 제대로 된 조직이군, 난 무슨 동아리 수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하하하, 너 나처럼 재밌네. 하지만 내가 너보단 재밌어. 너도 나쁘진 않지만!
개그에 대한 부심이 대단하다
우리 멤버들을 소개시켜줄게!
좇경을 쓰고있는 여우녀는 마야. 프라이의 과학자로 팀의 공돌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자는 스킵
그리고 유일하고 위대하신 우리의 령도자...
귄터!!
그는 우리의 리더야. 전략의 천재지. 그는 36개의 분할 사고를 할 수 있어. 컴퓨터처럼.
이게 우리가 그를 우리의 리더로서 믿고있는 이유지. 그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아
(와우, 저 존경하는 말투 좀 봐, 나는 얘가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시아렌은 그들의 리더를 매우 존경하는 것 같다
이거 시아렌이 귄터 전용인 것 같은 느낌이 장난 아닌데...
와우, 시아렌! 새로운 모집! 네가 해냈군! 누가 굿 걸이지? 바로 너!
이게 정말 존경스러운 리더라고?
생각보다 천박한 말투에 깜짝 놀란 고단이
흔들어! 흔들어라 이기야!
시아렌은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
흔들어라? 불편하네요, 신고하겠습니다
시아렌의 넋을 잃을듯한 트월킹을 보고있자니 갑자기 정색한 귄터가 자기소개를 한다
어... 나는 고단이고... 인류를 어쩌구 저쩌구
소년, 넌 매우 거대한 책임을 그 어깨위에 짊어지고 있구나. 왜 시아렌이 널 데려왔는지 알겠군
넌 적절한 타이밍에 있어야 할 곳으로 왔어
맹세하지, 자네가 만약 프라이에 가입한다면 난 자네의 임무가 끝날 때까지 쉬지않을거야
우리 모두는 자네의 힘이 필요해
화려한 귄터의 말빨에 넋이 나간 고단이
남자로서의 격의 차이를 느낀 고단이는 속으로 열등감을 집어 삼켰다
그리고 귄터는 프라이라는 조직이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들이 사는 행성, 잇슨은 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었고, 그 행성에서 문명화되어 커지기 시작한 여우 종족은 이윽고 자연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현재 이 작은 행성에 살아가는 여우종족의 수는 8억 5천만. 너무나도 많아져버린 인구는 그들의 삶의 터전인 정글마저도 짓밟아야 할 정도로 과포화가 된 상태였다
테라에서 일어났던 재앙이랑 비슷하군...
그럼 하늘에 떠있는 공중 도시는 대체 뭐지?
이 시대의 위대한 천재, '다윙키'가 30년전에 한 예측에 따르면 곧 다가올 재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행성 표면을 지키기 위해 하늘로 나아가야한다고 했다.
그것이 여우들이 14개의 공중도시에서 살아가는 이유였던 것
그렇다면 왜 도시에서 추방당한거지?
왜냐하면 뉴 시스템이 행성 표면으로 돌아가려 하기 때문이지
이들은 다윙키의 예언을 믿고 그 예언을 따르지 않으려는 공중도시의 지배자, 뉴 시스템에 반기를 들고 나온 것이었다
우리 말고는 아무도 그들의 계획을 몰라. 그러니 우리가 너무 늦기전에 그들을 멈춰야해
와우, 이거 정말 심각한 상황인데
소년, 만약 자네가 프라이에 가입한다면 우린 자네와 자네의 후손들이 함께 사는것을 도울 수 있어
이렇게 해서 시아렌이랑 떡 한번 쳐보겠다는 생각에 촐랑촐랑 비밀기지까지 따라간 고단이는 어느새 국가 전복 계획을 꾸미는 비밀결사에 들어가야할 처지에 놓였다
여기서 거절하면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프레셔에 눌린 고단이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에에에!! 넌 옳은 결정을 한거야! 시아렌! 흔들어라, 흔들어라 이기야!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
미친듯이 엉덩이를 흔드는 시아렌과 손을 들고 함성을 지르는 미친 여우들을 보고 후회가 밀려드는걸 느낀 고단이...
그런데 프라이의 미션을 하기 위해서는 훈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 귄터는 미션을 받기 전에 훈련을 더 받고오라 시킨다
이렇게 줘도 못먹는 병신, 고붕이는 몸캠에 낚여 여자랑 섹스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상한 단체에까지 가입을 하게 되고, 행성을 뒤덮는 음모에 말려들기 시작한다...!
힘내라, 고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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