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회사들 만우절 기획 (2)
미연시/잡담 2019. 4. 1. 20:34
[애견인들을 위한 뼈만 남은 켄터키]
어우 야, 일일이 찾는 것도 생각보다 진짜 오래 걸리네;
[NEXTON-NET (BaseSon)]
연희무쌍 시리즈로 무려 12년째 골수까지 빨아먹는 바세손(넥스톤 산하 브랜드)의 만우절 네타는 한국 남성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작품, 둥지짓는 드래곤의 제작사인 소프트 하우스 캬라와 콜라보 한 둥지짓는 카린쨩.
나도 참 연희무쌍 좋아했고 진 연희무쌍까지는 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무슨 별의별 시리즈가 다 나왔네.
다카포랑 셔플도 이정도로 우려먹기는 안 했을 듯;
그건 그렇고 진짜 소프트 하우스 캬라랑 콜라보 해서 게임 하나 만들면 존나 재밌긴 하겠다.
연희무쌍 시리즈는 어거지로 집어넣은 전투가 ㄹㅇ 존나 노잼이었는데
[Key]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작인 클라나드, 카논, 에어, 리틀 버스터즈 등등 걸출한 미연시와 함께 엔젤 비트등 아직도 회자되는 명작 애니도 만든 그 회사, 키사.
역시 씹메이저 회사라 그런지 이벤트에도 공을 들였는데 일단 메인 페이지에 가면 세가지 선택지가 나온다.
첫번째 선택지인 '저는 시마노몬입니다'를 선택하면
키사의 2018년작 섬머 포켓에서 등장했던 미니게임인 시마몬파이트에 키사의 모든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게임, 시마몬 파이터 디럭스의 페이지로 이동된다.
두번째 선택지인 '저는 아이돌을 좋아합니다'를 선택하면
극장판 초차원전함 플라네타리안의 페이지로. 그러고보니 키사가 플라네타리안도 만들었었지...
이 회사가 참 나키게를 잘 만들어.
세번째 선택지인 '저는 볶음밥을 좋아합니다'를 선택하면
마찬가지로 섬머 포켓의 등장인물인 카토 우미가 나오고 저 볶음밥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우미가 여러 버전으로 '볶음밥!'이라고 외쳐준다.
동영상으로 나오는 '볶음밥 랩소디'라는 노래는 덤.
[에우슈리]
SLG 명가로 내는 게임마다 높은 게임성과 풍부한 야리코미 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 에우슈리.
에우슈리에서는 최신작 봉함의 그라세스타의 퍼펙트 가이드북을 발표했는데 가격이 세금포함 약 440만원이다;
아무리 어팬트 디스크와 1/1 리리카 돌이 붙는다지만... 아니, 리리카 돌이면 400만원 가능한가.
[Typemoon]
이쪽 업계 최대규모 대기업 타입문에서는 FGO Quest, 페이트 그랜드 오더 퀘스트라는 게임을 내놓았는데, 무려 안드로이드와 애플 기기로 앱스토어에서 직접 다운받아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역시 대기업 클라쓰...
옛날 드퀘식의 도트그래픽 RPG 게임인데 더 놀라운건 앱스토어에도 올라온 이 게임이 4/1 오늘만 플레이 가능하고 내일부터는 불가능 하다는것;
단 하루만의 이벤트를 위해서 앱을 만들고 앱스토어에까지 올리는 대기업보소
[OVERDRIVE]
국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회사, 오버 드라이브.
이 회사가 정말 특이한건 사장이 bamboo라는 뮤지션인데, 예전 '바보와 테스트와 소환수'라는 작품의 애니에서 주제곡을 부르고 바카테스 라디오에도 많이 출연했던 사람이다.
사장이 뮤지션이라 그런지 작품들이 대부분 밴드가 주인공이거나 음악에 관련된 스토리인게 특징.
개인적으로 디어드롭스는 진짜 좋은 작품이었음. 노래도 정말 좋아서 엠피에 넣고 듣기도 했었는데 이게 벌써 9년전이네.
디어드롭스는 진짜 지금 해도 재미있을듯.
하여간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이 회사의 이번 만우절 이벤트는...
응 올해는 이벤트 없어. 안돼, 안 해줘. 돌아가.
[SAGA PLANETS]
나츠유메 나기사, 키사라기 골드스타, 하츠유키 사쿠라 등으로 인기 많은 브랜드 사가 플래닛.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브랜드다. 내 마음에 쏙드는 히로인이 작품마다 한명씩은 꼭 등장해서 히로인 보는 맛에 게임하게 해주는 회사.
사가 플래닛에서는 신작 금색 러블리체 초의 공식 홈페이지만 공개하고 다른 이벤트는 없다.
흐으으음...
이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회사들이 뭐 feng, Navel, 아카베소프트, 스튜디오 녹차, AXL, 유즈소프트 등등 수도많이 있지만 요즘 미연시 시장이 사향이라 그런지
아니면 뭐 다들 작품 만드느라 바쁜건지 공식 홈페이지도 2017년에 멈춰있는 데도 있고 마지막 갱신이 몇달 전인 데도 있고 뭐 그렇더라.
역으로 지금 이벤트 하거나 공지를 띄워놓은 회사만 살아있는 상태라고 보면 될 듯...
참 주옥같은 회사들이 많은데 시장 자체가 작아져서 다들 힘들어하는게 안타깝다.
ef 시리즈와 eden*을 발매한 minori사, 디에스 이레와 쿠스쿠스가 원화를 맡았던 Dear My Friend를 만들었던 light사가 얼마전 사망선고를 내렸다는데
다른 회사들도 아이미스, 히메가리, 연희몽상처럼 DMM으로라도 피신와서 산소 호흡기라도 달았으면 좋겠다.
와 근데 미노리 레알 사망선고... 진짜 안타깝다. 에덴 할 때 캐릭터 움직이는게 ㄹㅇ 신세계였는데.
지금은 모르는 사람 없는 신카이 마코토가 만든 op도 지렸었고.
세월이 참 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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