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회사들 만우절 기획 (1)

미연시/잡담 2019. 4. 1. 19:04


일본에서는 거의 크리스마스급 메이저한 대국민적 이벤트 만우절.


그래서 그런지 웬만한 기업들은 물론 별의별 사이트들이 다 만우절 특집 페이지를 만든다.


일일이 열거하자면 존나 많긴 한데 그냥 기록 보존용으로 내가 좋아하는 미연시 회사들만 정리.


[네코네코 소프트]



2000년대 초중반 은색, 물색, 120엔의 계절, 사나라라등으로 한국에서도 인지도 높았던 브랜드인 네코네코 소프트. 


2006년에 스칼렛 발매하고 활동 중단한다고는 들었었다가 그 다음엔 이름도 잘 못 들어봤었는데 찾아보니 아직도 활동 잘 하고있는 것 같더라.


만우절 네타는 20019년에 발매된다는 중화풍 미연시 붉은색. 여주인공의 아버지는 물에 젖으면 팬더가 된다는데... 응?


[KISS]



커스텀 례노, 커스텀 메이드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 있는 메이커인 키스.


나도 참 재밌게 했었지 이 작품... 나는 2D 커스텀 했었는데...


여튼 만우절 네타는 실제로 다운받아서 플레이 해볼수 있는 공중비행 FPS게임 엠파이어 스트라이커즈.


만우절 네타인데도 실제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 용량도 거의 1기가던데.


하지만 난 본편 커스텀 오더 메이드 3D2가 없어서 플레이는 못 해봤으니 패스


[GIGA]



다음은 키스 시리즈, 발더 시리즈등으로 유명하지만 나에게는 언제까지나 쇼콜라 시리즈가 원탑인 브랜드 기가사.


아 진짜 쇼콜라랑 파르페, 그리고 곤약은 진짜 조온나 재밌었지... 그때는 인터넷에 누가 미연시 추천해달라고 하면 나오는 3대장이 곤약, 소레치루, 화앨이었는데


진짜 파르페는 다시 없을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여튼 기가사의 만우절 네타는 키스 시리즈 공식 알람 어플 오하키스


생각 날때마다 히로인에게 키스할 수 있고 가슴에 키스하면 스마트폰이 진동까지 울리는(...) 희대의 키스 어플.


근데 내가 봤을 때 이새끼들 이거 기획은 짜놓고 반응 볼라고 일부러 만우절에 보여주는것 같다.


유저들 반응 좋으면 그대로 출시하고 아니면 만우절 구라라고 둘러댈라구.


근데 출시는 해주라. 나도 하나 사줄게


[ensemble]



다음은 여장남자물의 거장 앙상블사의 만우절 보이스 공개.


오토메 시리즈라고도 하는 이 회사의 소녀 시리즈는 하나같이 주인공이 남장 여자다.


이 시대를 밝혀주는 등불이요 소금이자 빛이라고 생각됨.


그런데 코이다테나 오토보쿠같은 걸출한 명작이 없고 다 소소한 수작정도인게 안타까움.


마! 니들도 함 명작 여장남자물 찍어 보자!


[illusion]



3D 야겜 명가 일루전. 미행, 인공소녀, 레이프레이, 스쿨메이트 등 매우 많은 명작을 만든 회사이며


최근에는 코이카츠, 허니셀렉트, VR 그녀등을 출시하면서 여전히 업계 최선단을 달리고 있는 브랜드이다.


예전 게임들도 재밌게 했지만 나는 최근에 꿀선택을 꽤 재밌게 했었음. 요즘도 가끔 생각 날 때마다 한 번씩 신세 진고 있다.



SM녀쨩... 우린 영원히 함께야...


뭐 여튼 이런 일루전의 이번 만우절 네타는 바로 차세대 전신 감응 및 이동형 VR 기기 일루전 라이저.



보기만 해도 해보고 싶어지는 비쥬얼의 VR기기.


일루전이라면 언젠가 진짜로 만들어 줄거라고 믿습니다...!


[NEKO WORKs]



국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끈 네코파라 시리즈의 네코웍스.


나는 솔직히 이 작품이 왜 그렇게까지 인기인지 잘 모르겠더라. 스팀에 올라와서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가.


여튼 이 회사의 만우절 네타는



특이점이 와버린 여성향 네코파라.


설명 읽어보면 주인공도 갓 대학을 졸업한 여자다;


여성향은 쫌;;


[파렛트]



한글패치가 된 미연시 만약 내일이 맑다면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 파렛트.


그 다음작이었던 사쿠라 슈트랏세도 참 재밌게 했었는디 지금 찾아보니 9nine 시리즈 전에는 활동이 거의 없었었네.


개인적으로 파렛트사 미연시의 작화는 마시로랑 나인나인을 담당한 이즈미 츠바스보다는


모시라바, 사쿠라 슈트랏세를 담당했던 쿠스쿠스의 작풍을 더 좋아한다. 


여튼 파렛트의 만우절 네타는 만우절 한정 보이스 공개와 함께 구라우드펀딩. 


1조엔이면 버츄얼 유투버, 10조엔이면 나인나인 게임실황, 50조원이면 요리채널, 80조원이면 그림그리기 생방송


대망의 100조엔 달성이면 나인나인 전 시리즈 애니 제작이라는데


애니 제작에 돈이 그렇게 많이 드나요;;


[데보노스 제작소]



한국 2,30대 남성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작품, 파랜드 택틱스(원 멘 엣 워크!)를 만든 회사인 스튜디오 에고의 스탭들이 만든 회사인 데보노스 제작소.


파랜드 택틱스도 유명하지만 이즈모 시리즈, 카구라 시리즈도 유명하고 일본 에로게 역사의 산 증본인 쯤 되는 회사다.


개인적으로는 중딩때인가 고딩때 일명 용키잡이라고 불리는 하늘을 우러러 구름 높이라는 작품을 재밌게 했었음.


그런 데보노스의 네타는 헤이세이에 나온 역대 무녀들이 총출동하는 작품, 헤이세이 카구라다.


이쪽은 네타뿐만이 아니라 약 700메가나 되는 게임도 무료 플레이 할 수 있게 공개를 해놓았다.


[Lump of Sugar]



타유타마로 유명한 럼프 오브 슈가사. 일명 각설탕.


개인적으로는 타유타마보다는 프리즘 리듬이랑 언젠가 닿을 저 하늘에를 재밌게 했었음.


프리즘 리듬은 진짜 세계관이 존나 좋았는데 스토리가 너무 밋밋해서 수면게 취급 받았었지...


여튼 각설탕은 신작 타유타마九의 제작 공지와 함께



실사 영화화 타유타마를 공개했다. 


다른 회사의 이벤트에 비하면 임팩트가 많이 딸리는듯.



와 씹; 별 생각없이 추억에 젖으면서 좋아했던 미연시 회사들 이벤트 정리하는데 뭔 글이 벌써 이렇게 길어지냐;


반으로 나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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