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스 발렌타인 이벤트

아이미스 새로운 이벤트 시작.

초회 반값 10연차 돌렸는데 SSR 크리스가 안 떠서 그냥 성편 박치기로 데려왔다.

7장처럼 이번 이벤트도 크리스가 주인공.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초콜렛을 만들던 크리스의 번뇌와 망상이 폭발해 세계수에까지 영향이 끼쳐서 실체화한 몬스터가 나와서 소동을 일으킨다는 내용.

크리스가 처음 나왔을 때는 사신인 명왕을 좋아하지만 그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서 맨날 사념박멸 외치고 다니는 뭇츠리 성신관이었는데

7장 이벤트 이후로는 아예 세계에 간섭할 영향의 망상이 가능한 망상녀가 되었다;

크리스의 망상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여동생 설정, 소악마 부하 설정등 여러 설정의 크리스가 나오고 크리스의 일인 연극도 많아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키리타니 하나라서 연기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스크립트도 재밌고 괜찮은 이벤트였다.

한가지 사알짝 아쉬운건 그냥 유쾌한 이벤트로 시작해서 유쾌한 이벤트로 끝나도 좋았을 것 같은데 크리스와 파트리시아의 과거라던가 번뇌탑 전설이라던가 아주 조금 시리어스? 감동? 적인 분위기가 섞인게 약간 어색하지 않나 싶었는데

뭐 다시 보니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스크립트 있는 이벤트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역시 드므므 자체제작 게임(아이기스) 같은것 보다 팔월사가 제작한 아이미스가 스토리 면에서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훌륭한 것 같다.

전생에서는 전투도 쓰레기고 BP 제한도 병신같아서 2시간에 한번씩 접속해야했고 존나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리메이크에 베타를 거치고 정식 서비스까지 한 지금에는 갓-겜이라 해도 아깝지 않은 듯.